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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LA서 총격 3건 잇따라

와츠, LA한인타운 인근서
1명 사망 경관 등 3명 부상

간밤 LA에서 경찰과 용의자간 총격전을 포함해 3건의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5일 밤 11시쯤 와츠지역 112가와 앤트워프 스트리트 인근 ‘니커슨 가든’ 공용 주택 건설현장에서 순찰 경관들과 용의자간 총격전이 벌어져 남성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경관 1명이 팔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전은 경관들이 현장 부근에서 서성이는 한 무리를 발견하고 검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관들이 다가가자 남성들은 도주하기 시작했으며 그중 한 명이 총기를 꺼내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숨진 남성의 모친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죄가 없다”면서 “두 손을 다 들고 투항 의사를 보였는데도 경관들이 총을 쏴 내 아들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APD는 반드시 내 아들의 생명을 앗아간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1시간 전인 밤 10시쯤 LA한인타운 인근 5가와 버링턴 애비뉴 인근에서도 25세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또 이튿날 오전 2시20분쯤 역시 타운 인근 7가와 웨스트레이크 애비뉴서도 50대 남성이 머리와 복부에 각각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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