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서 앨라배마까지 '690마일' 야드세일
127번 하이웨이 따라
8월 첫 주말 연례 행사
해마다 8월 첫째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일명 '127 코리도 세일'로 1987년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127 코리도 세일'은 테네시주 펜트레스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 마이크 워커가 1987년 이 지역을 지나는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로 하이웨이 우회구간에 처음 만들었는데 입소문을 타고 남북으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야드세일이 됐다.
오픈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야드세일은 보통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늦게까지 운영되는데 앨라배마주에서만도 1000곳이 넘게 참여해 4일 동안 전 구역을 둘러볼 수는 없다. 일반적인 야드세일 품목 뿐만 아니라 맞춤 보석이나 숨은 명작, 희귀품들도 간혹 발견돼 이때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아 이 기간 127번 하이웨이 진입로는 교통정체가 심하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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