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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입’ 빈 스컬리 10월2일 마지막 중계

LA다저스의 상징이자 목소리로 불리는 아나운서 빈 스컬리가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게임 중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저스는 이미 올해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컬리에게 플레이오프 중계를 요청했지만 이를 고사한 것이다.

그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9월 25일에 있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와 10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컬리는 다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때면 항상 라디오를 통해 중계를 한 바 있다. 88세의 빈 스컬리는 '가장 시적인 스포츠 중계'를 한다고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2016년은 그의 67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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