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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FAFSA<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 접수하세요"

지원서 마감은 내년 3월 2일
우수생은 그랜트 금액 많아
최대 10개 대학 신청해

펠그랜트 최대 5775달러 지원
캘그랜트 성적 따라 차별 지급
직업학교 진학시에도 학비 보조


대입 시즌이 시작되면서 학부모들도 바빠졌다. 올해부터는 10월 1일부터 학자금 신청서를 접수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UC는 최근 열린 고등학교 카운슬러 콘퍼런스에서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 접수일이 2017-18학년도부터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FAFSA는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자금을 지원받을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서류다. 대학 지원자들은 이곳에 기록한 부모의 세금보고 내용을 토대로 주 정부나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무상 학자금)를 받을 수 있다. 또 부족한 학비도 융자받을 수 있다. 가주 그랜트는 서류미비 학생들에게도 제공하는 만큼 별도의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학비를 도움받을 수 있다.



가주 '드림액트신청서(CDAA)'도 이날부터 접수받는다. FAFSA신청을 한 학생은 자동적으로 가주학자금위원회(CSAC)에 그랜트 신청서가 접수되나 드램액트 신청자는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

지원서 마감일은 내년 3월

FAFSA 마감일은 내년 3월 2일까지다. 하지만, 이때까지 지원서 신청을 기다리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학자금 전문가들은 학자금 지원서를 일찍 작성해 제출할수록 합격할 때 학교와 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일찍 알게 돼 부족한 학비 규모에 따른 대책 마련도 서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서 접수시 사용하는 세금보고서는 지난해 접수분이다. 2016년도 세금보고 마감일이 2017년 4월인 반면 서류 접수는 올 10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올해 지원자들은 작년도 분 세금보고서를 사용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를 접수할 때 소득 조회 항목에서 국세청(IRS)에서 운영하는 세금기록 조회를 허용하면 수속이 빨라진다.

CSAC 나이 새테론 지역 담당자는 "FAFSA에 기재한 세금 기록이 정확할수록 주 정부나 학교에서 지급하는 보조 금액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며 "나중에 학비 지원금이나 학비 대출 금액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실제 등록할 때도 학자금 고민이 줄어들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랜트 종류

그랜트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펠그랜트(Pell Grant)와 주정부가 지원하는 캘그랜트(Cal Grant)가 있다. 그랜트는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이다. 펠그랜트의 경우 일인당 최대 577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캘그랜트의 경우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성적과 지원 대학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진다.

캘그랜트 A는 성적이 3.0 이상인 지원자에게만 해당된다. 지원자가 UC 계열에 진학할 경우 연간 최고 1만2240달러까지 학비를 보조하며, 캘스테이트 등록시 5472달러, 커뮤니티칼리지는 1656달러를 지원한다. 사립학교에 진학할 때는 최고 9084달러를 보조하며, 비인가 대학의 경우 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캘그랜트 B는 성적이 2.0 이상인 지원자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1년동안 생활비로 1656달러를 지원한다.

캘그랜트 C는 직업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교재비 등으로 547달러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대 학비 지원금은 2462달러다. 가주에서는 서류미비 학생도 그랜트를 제공한다.

학교 지원은 최대 10곳까지

아직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FAFSA를 신청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행인 점은 FAFSA가 최대 10개 대학교까지 지원자의 정보를 보내준다는 점이다.

만일 아직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지 않았거나 추가하고 싶다면 FAFSA 웹사이트(fafsa.gov)에 로그인을 하고 지원 대학 정보를 추가하면 된다. 만일 FAFSA를 종이 신청서로 지원한다면 총 4개 대학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나중에 추가해야 한다.

새테론 지역 담당자는 "FAFSA는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상지원금(그랜트)를 받기 위한 서류이지만 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를 받으려면 내년 3월 2일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가능하다"며 "서류미비 학생뿐만 아니라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의 중산층 가정도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니 꼭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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