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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민주평통 차기 회장 누가 되나

임태랑 현 회장 연임 포기
진보·친여 인사들 '의욕적'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이하 LA민주평통) 차기 회장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장 후보로 거론된 인사는 차기 회장직에 의욕을 보이는 반면, 일부는 불쾌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LA민주평통에 따르면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주 민주평통 사무처를 총괄하는 수석부의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수석부의장이 임명되면 곧바로 18기 해외 협의회 인선도 시작된다.

현 17기 LA민주평통 임태랑 회장은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 한 인사는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임 회장은 차기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생각이다. 회장단 모두 18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18기 LA민주평통 자문위원은 LA협의회 정원 157명에 231명,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OC/SD) 정원 119명에 114명이 지원했다. LA총영사관은 지난 4월 17일 민주평통 사무처에 남가주 지역 자문위원 후보자를 보고했다.



LA민주평통과 LA총영사관은 차기 회장은 의장인 대통령 또는 수석부의장이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한국 사무처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회장 후보자를 추천하지는 않았다. 6월 말쯤 발표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LA민주평통 내부에서는 18기 회장으로 진보·친여 성향 인물 5명을 거론하고 있다.

회장 후보로 거론된 A씨는 "문재인 정권이 시작되면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도 감지된다. 해외 민주평통도 이제 소극적인 자세에서 바뀌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B씨는 "평통 회장은 청와대 인맥이 없으면 힘들다. 매번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관심없다. 평통 위상도 지난 10년 동안 많이 추락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평통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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