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정치인 한국에 모인다…29일 포럼 개막

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이 한국에 모인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제5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서울 플라자호텔과 제주 히든클리프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재외동포신문은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신디 류) 회원인 세계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2007년 세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시작했다.

올해 포럼에는 캘리포니아주 최석호 하원의원, 워싱턴주 신디 류 하원의원, 변겨레 아르헨티나 문화부 차관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텐 세르게이 러시아 연방 하원의원 등 11개국 한인 정치인 37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 주요 현안, 한인 공동체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다룬다.

또한 올해 포럼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7과 연계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해외 정치인의 역할도 토론한다.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은 "세계 동포 정치인이 한인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동포사회와 모국 관계를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