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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리디아 고 '순조로운 컴백'…6타 줄이며 공동8위 출발

리디아 고(뉴질랜드ㆍ한국명 고보경.사진)가 한달만에 복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디아 고는 15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GC(파71)서 벌어진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서 6언더파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보기는 1개만 범하고 버디 7개를 골라내며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8언더파로 선두에 등극했으며 무보기에 이글 1ㆍ버디 6개로 순항했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10위를 차지한뒤 세차례 대회에 불참 재충전 시간을 가진 리디아는 85주동안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0.44점 차이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내주며 2위로 물러났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제패한 주타누간은 2언더파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한인 가운데 허미정(28)은 5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첫승을 노리는 '수퍼 루키' 박성현(24)은 4언더파로 신지은(25)ㆍ강혜지(26)와 더불어 공동 13위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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