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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워드로브' 서비스 의류업계 지각 변동

[LA중앙일보] 발행 2017/06/22 경제 5면 기사입력 2017/06/21 18:39

의류·신발 한번에 다량 주문
집에서 입어보고 구입 결정
나머지는 7일 내 반송 가능
의류업체 주가 줄줄이 하락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 사업을 시작한다.

아마존은 지난 20일 프라임 회원들을 상대로 돈을 지불하지 않고 3~15개의 옷이나 신발을 한꺼번에 주문·배송받은 후 집에서 입어본 뒤 마음에 드는 옷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배송할 때, 반송라벨이 붙은 상자를 함께 보내 고객의 반송비 부담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객은 물건을 많이 사면 살 수록 할인 혜택도 많이 볼 수 있다. 아마존의 워드로브 서비스에는 이미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아디다스, 케이터스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마존의 워드로브는 다른 온라인 의류업체인 스티치 픽스나 트렁트 클럽 등이 고객에게 패션 스타일을 추천하는 서비스와도 비교되지만 환불요금의 유무가 가장 큰 차이다. 아마존은 7일 이내에 반송되지 않은 물품에 대해서만 돈을 받는 방식이지만, 다른 경쟁업체들은 환불요금을 차지한다.

더구나 워드로브는 '직접 입어 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스타일리스트의 추천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워드로브가 '휘청거리는 의류체인들의 관에 대못을 박는 격'이라고 평가한다. 아마존이 워드로브 서비스를 발표한 지난 20일 오프라인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줄줄이 폭락했다.

백화점업체인 노스트롬, 메이시스, 딜라드의 주가는 각각 3.9%, 2.7%, 5.3%씩 떨어졌다.

또한 패션업체 갭, 애버크롬비앤드피치, 아메리칸이글의 주가도 각각 3.9%, 3.0%, 4.2%가 하락하는 등 의류업계에 '아마존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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