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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싸게 사려면 목요일 노려라

예약사이트 '호퍼' 측 분석
국제전 절약액 평균 20불
국내선도 화요일보다 유리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무조건 화요일에 구입하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항공권예약사이트, 호퍼(Hopper)의 조사를 인용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호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화요일에 미국 국내선 티켓을 예약할 경우 평균 6%, 약 18달러를 줄일 수 있지만 자정이 되는 순간까지 기달렸다가 '사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호퍼 측은 상대적으로 싼 항공티켓을 구하기 위해서는 국제선은 목요일, 국내선은 요일별 차이가 크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목요일이 그래도 절약찬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호퍼는 지난 2013년부터 항공요금 데이터를 확보해 항공요금 할인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분석도 그에 따른 것이다.

국제선 예약은 목요일에



총 3500개의 국제선 노선 항공료를 분석한 결과, 900개 노선이 목요일에 가장 낮은 요금을 제시했다. 평균 절약 금액은 20달러.

티켓당 할인폭은 오히려 월요일이 더 높은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사 대상 노선 중 600개는 목요일 다음으로 많은 월요일에 낮은 요금을 제시했으며 평균 할인액은 30달러로 더 많았다.

국내선 할인은 요일차 없어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 요금 할인은 요일별로 별 차이가 없다는 게 호퍼 측 설명이다. 뉴욕-런던 노선처럼 취항 경쟁이 치열한 구간과 달리 보스턴-볼티모어 노선은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다.

대서양을 건너거나 국제선 허브공항으로 연계하는 노선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 만큼 요금 정책에도 변수가 다양하다. 그러나, 수요.공급이 한정된 국내선은 요금 변화를 통해 고객을 끌어 들였을 때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국내선 티켓도 '목요일'

별 혜택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국내선 티켓을 찾는다면 목요일이 좋다. 목요일에 예약하면 평균 15달러는 절약할 수 있다.

인기도를 감안하지 않은 상태로 7500개 국내선을 비교했을 때 12달러 절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물론, 호퍼 측은 화요일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한다.

다만, 운이 좋아야 평균 18달러를 절약할 찬스를 잡기 위해 자정까지 깨어 있어야 하는 게 과연 효과적이냐는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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