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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상처뿐인 승리'

커쇼 부상ㆍ잰슨 블론…애틀랜타에 5-4

류현진 오늘 트윈스전 등판

겸연쩍은 승리-.

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에 철벽 클로저인 켄리 잰슨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찜찜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는 23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0회 연장끝에 5-4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마크하며 68승31패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브레이브스는 47승50패로 하락했다.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무사 1루기회에서 코리 시거가 유격수 땅볼을 때린뒤 1루에서 세이프, 병살 플레이를 막아냈다.

이후 저스틴 터너의 좌전 안타, 코디 벨린저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며 5-4 승리를 매조지했다.

다저스는 특히 에이스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2이닝만에 강판되며 불안감이 커지게 됐다. 그러잖아도 최근 클럽하우스 안에서 호흡기 질환이 퍼지며 터너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몸살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승을 노리던 커쇼는 2회초 투구 도중에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호소한뒤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은 홈런으로 점수를 보탰다. 2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날렸지만 4회말 무사 1.2루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가 상대 선발 숀 뉴컴으로부터 좌측 폴대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는 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2사에서 등판해 8회를 마무리한 잰슨은 9회초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뒤 2사 1ㆍ2루서 맷 아덤스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30)은 오늘(24일) 오후7시(LA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스타팅 로테이션 재진입을 위한 중요한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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