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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UCLA "올핸 챔피언십의 해"

대학풋볼 내달 킥오프 앞두고 막바지 훈련 한창
개막전부터 1ㆍ2위 플로리다 주립-앨라배마 격돌

미국 아마추어 스포츠 가운데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학풋볼(NCAA) 2017~2018 시즌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1부리그 128개 학교마다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다.

특히 올시즌의 경우 전국챔피언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로즈보울ㆍ슈거보울로 정해짐에 따라 USCㆍUCLA와 같은 고향팀의 출전을 바라는 남가주팬들의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월2일 패서디나에서 벌어진 제103회 로즈보울에서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에 52-4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AP통신 최종 전국랭킹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USC 트로잔스는 9월2일 안방인 '유나이티드 항공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웨스턴 미시간 브롱코스를 맞아 개막전을 치른다.

유력한 하이즈먼 트로피 후보인 2년생 쿼터백 샘 다놀드가 특유의 빠른 발과 판단력을 앞세워 13년만에 통산 12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모교에 안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라이벌 UCLA 브루인스 역시 어깨부상에서 복귀한 2년생 쿼터백 조시 로젠을 내세워 31년만의 로즈보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1982년부터 로즈보울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고 있는 UCLA는 전국 평균 TV 시청률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첫해인 1983년 로즈보울 대회에서 미시간을 꺾었으며 이때 기록된 24.5%는 지금까지 대회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남아있다.



대회 최다관중은 1973년 전국챔피언 결정전으로 치러진 USC-오하이오 스테이트 벅아이즈의 10만6869명으로 이는 역대 대학풋볼 포스트시즌 1위기록이기도 하다. 또 USC는 로즈보울 챔피언십 1~4위 최다관중 기록을 독점하고 있기도 하다. 한인학생도 수천명 재학중인 남가주 지역의 두 메이저학교가 올시즌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립지에서 열리는 전국 개막전은 내달 2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 전국랭킹 1위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2위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가 격돌한다.

이밖에 재기를 노리는 전통의 명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는 2일 94세를 일기로 사망한 아라 파세기안 전 감독의 영전에 29년만의 전국 챔피언십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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