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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걸' 김인경 11언더파 1위

첫날 선두 미셸 위는 중위권 하락

'이글 걸' 김인경(28ㆍ한화)이 LPGA 브리티시 오픈 단독 1위로 상승했다.

<표>

김인경은 4일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링크스(파72ㆍ669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시즌 네번째 메이저 이벤트인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버디 3-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 렉시 톰슨(미국)-조지아 홀(잉글랜드)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김인경은 LPGA 6승을 기록중이며 올해 2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3승 챔피언이 된다.



1타차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1번홀(파3)부터 보기를 저지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장 2번홀(파5)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9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핀 뒤쪽에 보내며 버디를 추가했고 11번홀(파5)에선 투온 성공후 7.5m의 긴 이글 퍼팅에 성공하며 단숨에 단독 1위가 됐다.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2타차 선두를 확정했다.

김인경은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86%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94%에 달하고 퍼트 수도 33개로 안정적인 샷 감각을 과시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내가 몇타를 치고 있는지 몰랐으며 막판 4~5개홀을 남기고 비가 너무 많이와 제 시간에 경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5연속 버디를 포함 4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은 유럽투어(LET) 상금랭킹 1위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 LPGA 시드권을 반납하고 한국투어(KLPGA)로 복귀한 장하나는 4타를 줄인 중간합계 7언더파로 최운정 모 마틴(미국)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장하나는 2라운드후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려 노력했다. 내가 플레이했을대는 날씨가 좋아 행운이었다. 초반엔 파 세이브에 급급했는데 좋은 샷이 나오며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또 신지은은 171야드 14번홀(파3)에서 하이브리드 티샷으로 2011~2012년에 이어 5년만에 LPGA 세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맛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김세영과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첫날 코스 레코드(8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1위에 올랐던 미셸 위(28.미국)는 이날 버디 1-보기 3-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으며 합계 4언더파 공동 21위로 하락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은 파3홀인 12번홀 벙커에서 탈출하지 못한채 6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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