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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신뢰 정보엔 '역시'

온라인 시대에도 도서관 입지 '탄탄'
밀레니얼이 베이비부머보다 더 이용

디지털 세상에서 공공도서관은 과연 누가 필요로 할까?

하지만 미국인의 대다수,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공공도서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들어 신뢰할 수 없는 정보와 가짜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분별하는 데 도움받을 곳을 필요로 하는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실시된 연구조사를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6명(61%)은 온라인에서 신뢰할만한 정보 찾는 법을 배운다면 의사결정에 최소한 어느 정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응답자의 다수는 공공도서관이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 10명 중 8명(78%)은 공공도서관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고 76%는 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도서관이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는 도서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상의 문제 해법을 찾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청년층인 밀레니얼 세대(18~35세)가 가장 열렬한 도서관 팬으로 밝혀졌다는 점이다. 이들의 도서관 이용률은 노령층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의 87%가 도서관에서 신뢰할만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52~70세)의 74%와 비교해 13%포인트나 높은 비율이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에 해당하는 85%는 도서관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역시 베이비부머의 72%보다 훨씬 높다.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도서관에서 얻는다고 답한 비율도 밀레니얼은 63%인 반면 베이비부머는 55%에 그쳤다.

공공도서관이 이처럼 믿을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처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조사에 응한 성인의 55%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을 통해 얻은 정보도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인종별로는 흑인과 히스패닉이 온라인 자원 사용법과 디지털 도구를 통한 자신감 획득 분야 모두에서 이 같은 믿음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 미만이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보다 의존도가 높았고 남성보다 여성의 의존율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미국인들은 이외에도 공공도서관이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고(65%), 삶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49%),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43%)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 해커들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27%를 기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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