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번 프리웨이 폐쇄, 다중추돌로 3명 사망

60번 프리웨이에서 오늘(9일) 새벽 3명이 숨지는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고 수습과 조사 때문에 양쪽 방향 차선이 모두 폐쇄 조치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60번 프리웨이 동쪽방향 후루파 밸리 지역 페들리 로드 인근으로 이날 새벽 3시30분 경 승용차 4대와 세미 트럭 한 대가 잇달아 추돌했다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측은 밝혔다.

사고는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어 수분 뒤 다른 차량들이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상자까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경우 차량에서 튕겨져 나와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차선에 떨어졌고 바로 이어 다수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처음 사고난 차량에 도움을 주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최소한 오전 9시까지 페들리 로드 인근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차선은 모두 폐쇄될 예정이고 동쪽 방향 차선도 1개 차선만 차량 통행이 허용될 것으로 현장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날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