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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10일 '기습 홍수주의보' 발령

남가주 일대에 10일(일) 오전부터 밤까지 기습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9일, 중가주 해안가 밖에 위치한 저기압 상층부가 이날 밤부터 남쪽 방향으로 움직여 10일 아침에는 바하 북부지역 300마일 서쪽에 위치하게 되고 이어 저기압 중층부와 상층부가 남동쪽으로 움직이면서 남가주 일부 지역에 상당량의 수분을 머금은 몬순 기후가 형성될 것으로 예보했다.

여기에 더해 10일 오후부터 밤까지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번개도 동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상황에 따라 산악지역에 돌발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앤텔롭 밸리 지역과 최근 산불이 발생한 라투나, 위티어, 알라모 지역 주민은 홍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릴 경우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1인치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샌타모니카 산맥을 제외한 LA카운티 산악지역이 모두 해당된다. 앤텔롭 밸리, 샌타클래리타 밸리, LA카운티 내 샌퍼낸도 밸리와 샌개이브리얼밸리, 벤투라 카운티 산악지역이며 시로는 록우드 밸리, 마운트 피노스, 액턴, 마운트 윌슨, 샌드버그, 랭캐스터, 팜데일, 샌타클래리타, 뉴홀, 발렌시아, 우드랜드 힐스, 노스릿지, 버뱅크, 유니버설 시티, 패서디나, 샌개이브리얼, 포모나가 포함된다.

기상청은 최근 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면 화재로 인한 잔해물이 산밑으로 내려오면서 가옥이나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일기예보와 관계당국의 지시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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