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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마트 트렁크' 집단소송

"수동으로 열어야" 주장

"어차피 손으로 열어야 합니다."

현대 자동차 일부 차량의 옵션 사항으로 포함된 '스마트 트렁크(Smart Trunk)'에 대한 불만이 집단 소송으로 이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조슈아 리오비아 등 현대차 소유주들은 트렁크의 자동 오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동으로 열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지난 달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카컴플레인닷컴'이 지난 달 28일 보도했다.

'스마트 트렁크'는 운전자가 차 열쇠를 몸에 소지한 채 차량 후면에 접근할 경우 3초 만에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면서 물건을 넣을 수 있게하는 기능으로, 아제라,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 뿐만 아니라 엘란트라(2017), 쏘나타(2015~2017) 등 일부 중가 차량의 고급 옵션으로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긴 하지만 중간쯤 열리다 멈추는 바람에 물건을 다시 내려놓고 직접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 측의 차량 옵션 가격에 따르면 스마트 트렁크 기능은 차에 따라 950~190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트렁크가 완전하게 열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전자 모터 장치를 이용하는 '파워 트렁트'를 장착해야 하는데 실제 제네시스 일부 옵션(3500달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헌대차 모델에는 단순한 오픈 기능만 있다보니 사실상 완전한 오픈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실제 트렁크의 완전한 오픈 자체가 안되는 것을 알고도 해당 옵션을 과도하게 마케팅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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