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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단, LA 방문 성사됐으면… "

연기자 이근희·박재정
"다저스 구장에서 뛰고 싶다"

한국연예인야구 미주선발단과 LA 한인 아마추어 야구단과의 친선시합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시카고에서 야구경기와 공연을 마치고 LA를 방문한 연기자 이근희씨와 박재정씨는 14일, 이른 시일 안에 LA에서 한인들과 어울리는 야구경기와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채널A '개밥주는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이근희씨는 "LA 다저스구장에서 한인 대표팀과 시합하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3년 전 처음 시카고에서 경기와 공연을 갖고 올해가 두 번째였는데 이제는 LA로 진출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팀 단장과 감독을 맡고 있다.

시카고에서는 리글리구장에서 경기하기를 원했지만 불발되고 대신 시카고컵스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고. 박재정씨는 "연예인 야구단인 만큼 미국 연예인 야구팀과의 경기도 언제가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시카고를 방문한 연예인 야구팀에는 노라조 조빈, 플라워 고유진, 유명 DJ 그룹 원투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을 위해 가수 리사, 아이돌그룹 써니힐의 보컬 주비도 동행했다.

한국에는 친한 연예인끼리 모여 운동하는 야구팀이 수십 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10여 개 팀은 리그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이 경기들은 케이블TV인 아이비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글.사진=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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