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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잘해왔다…목표는 선발"…우드, 류현진과의 PO선발 경쟁 놓고 불펜 거부 의사

"나는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등판을 기대한다. 올시즌 6개월동안 꾸준히 잘해왔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LA 다저스의 왼손투수 선발경쟁이 좌완 알렉스 우드의 발언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우드는 올해 25경기에 선발로 나와 16승3패(방어율 2.72)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4위며 부상 때문에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방어율 역시 리그 4위다. 올스타전에도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포스트시즌서 선발로 나설지 여부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5년연속 페넌트 우승을 확정하고 리그 최다승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안착한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ㆍ다르빗슈 유ㆍ리치 힐로 3선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4선발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다만 우드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16승째를 따낸 26일 "좋았지만 완벽하진 않았다. 아직 플레이오프 4선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여전히 우드를 어떻게 쓸지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우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방어율 1.67-피안타율 0.174-9이닝당 탈삼진이 10.8개였지만 후반기에는 방어율 3.89-피안타율 0.262-9이닝당 탈삼진이 6.78로 나빠졌다.

이에따라 막판 류현진이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5승에 머물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다. 전반기 3승6패(방어율 4.21)였지만 후반에 2승2패(방어율 2.42)로 상승세다.

큰 무대의 경험 차이도 류현진이 앞선다. 우드는 이제까지 포스트시즌 4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왔지만 류현진은 3경기 모두 선발로만 등판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7이닝 무실점, 201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역시 카디널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빅리그에서 류현진은 불펜에서 1경기, 우드는 27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오늘(29일) 류현진이 나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뒤 포스트시즌 4선발을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우드 역시 시즌 최종전인 10월1일 또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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