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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전패 탈락' 위기 벗어나

휴스턴에 10-3 역전승…프라이스 4이닝 무실점

전통의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가 2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초반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레드삭스는 8일 매사추세츠주의 펜웨이 파크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10-3으로 역전승, 2패뒤 첫승으로 한숨 돌렸다.

4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시리즈 초반 애스트로스의 막강한 방망이에 완패했던 레드삭스는 이날 모처럼 타력이 폭발했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는 등 1회초 3점을 내준 보스턴은 2회말 샌디 레온의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다.



1-3으로 뒤지던 레드삭스는 3회말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 좌전 안타와 라파엘 디버스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보스턴은 7회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세를 굳혔다.

무사만루 기회에서 라미레스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리고 디버스가 좌전 안타, 재키 브래들리2세가 우월 3점포를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비록 2회초 구원 등판한 조 켈리가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세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역전극의 수훈갑이었다.

프라이스는 4이닝동안 삼진 4개를 잡고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을 하다 시즌 막판에 컴백한 프라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대신 불펜으로 던진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2승8패(방어율 5.32)로 부진해 '새 가슴'이란 조롱을 받던 프라이스는 올해 시리즈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명예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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