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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마음 속에 한국을…"

문화 교류 활용 공공외교
한류와 인적교류로 각인

한국 정부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지식.정책을 알리는 공공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USC공공외교센터(센터장 지안 왕)는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은 USC 애넌버그 스쿨에서 '변화와 혁신-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박은하 공공외교대사를 파견해 한국 정부의 공공외교 철학을 알렸다.

글로벌 시대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는 대세로 자리잡은 분위기다. 공공외교는 한 나라 구성원이 다른 나라 국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해 자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역량을 알리는 활동을 말한다.

그동안 외교가 국가 대 국가 간 협상과 교섭 개념이었다면, 공공외교는 정부 수장, 외교관, 국민 등 모두가 주체로 나설 수 있다. 디지털시대 최첨단 정보통신은 공공외교 확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박은하 공공외교대사는 공공외교를 "사람들의 가슴과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국가 간 공식 외교통로를 넘어 세계인과 교류하는 외교활동을 강조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정부는 여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실상 세계인의 한국에 관한 인식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은 2016년 기준 세계 경제력 11위, 군사력 11위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

그럼에도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국민과 세계인은 한국의 지리적 위치, 남한과 북한의 차이, 한국에 관한 정보 등이 미흡할 때가 많다.

이를 의식한 박은하 공공외교대사는 "2011년부터 한국 정부는 공공외교를 외교정책의 주요의제로 설정했다"면서 "K팝 등 문화교류, 세종학당 등 지식정보 공유, 열린 외교정책을 활용해 한국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지난 3일 한국 개천절 국경일 행사 일환으로 한국 주간(Korea Week)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총영사관과 정부산하 공기업은 정치, 경제, 문화 등 20가지 행사를 주최해 남가주 현지인과 소통했다. 특히 개천절 기념식 때 선보인 한복패션쇼는 한국의 역사와 얼을 압축적으로 표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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