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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5명 중 1명, 월세 연체

인랜드 엠파이어
강제퇴거율 3.6%
LA와 OC는 1.9%

전국적으로 세입자 5명 가운데 1명은 지난 3개월 가운데 최소 1개월치 월세 전액을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6일 렌탈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또 LA-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강제퇴거율이 전국 152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18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응답자의 1.9%는 과거에 강제퇴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3.6%의 강제퇴거율을 기록하며 91위에 랭크됐다.

한 경제학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해안가 주택에서 쫓겨난 세입자의 경우 기술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입도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내륙 쪽으로 이주한 뒤에도 역시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적으로는 고급주택이 몰려 있는 해안가 대도시의 강제퇴거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북가주 대도시도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높은 주택가격과 월세 때문에 강제퇴거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실리콘밸리는 강제퇴거율이 가장 낮은 도시 4위에 올랐고 샌타크루즈는 6위 샌프란시스코도 1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남부와 중서부 지역의 강제퇴거율이 높게 나타났다. 강제퇴거율이 높은 도시에는 피닉스(6위) 애틀랜타(8위) 인디애나폴리스(10위) 댈러스(12위) 라스베이거스(13위)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세입자가 대학교육을 받은 세입자보다 흑인이 백인보다 자녀가 있는 세입자가 무자녀 세입자보다 강제퇴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가주 주민의 강제퇴거율은 세입자 가구주 1000명당 15.8명으로 조사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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