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고교 내 성경구절 배포 논란…학교·교육구, 규정 위반 조사

한인 학생이 전교생의 약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고등학교에서 성경구절이 적힌 쪽지가 학생들이 사용하는 개인 사물함(lockers)에 붙어 있거나 사물함 안에 넣어져 있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라크레센타 지역 크레센타밸리(CV) 고등학교의 린다 구블러 융게 교장은 지난달 31일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각 가정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글렌데일통합교육구(GUSD)와 이 문제를 상의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사물함에 붙여진 성경구절은 요한복음 3장 16절인 것으로 전해졌다.

CV고교 교장은 이메일에서 "학교에서 관련 사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CV 가족이 놀라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GUSD 교육감과 이사회에 알리고 논의했다"며 "GUSD는 법을 준수하고 언론의 자유를 언급한 수정헌법 제1조를 바탕으로 학생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융게 교장은 학교당국은 물론이고 GUSD 교육감과 이사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법률팀과 함께 교정에서의 언론 자유와 언론 자유 관련 자료 배포에 대한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