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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SBA융자 한인은행들 강세

[LA중앙일보] 발행 2017/12/05 경제 3면 기사입력 2017/12/04 17:51

5개 은행 상위 10권 포함
"단기수익 치중" 분석도

한인은행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융자 강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LA비즈니스저널의 2016-2017 회계연도 SBA 7(a) 융자 LA디스트릭트 순위(융자 건수 기준)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태평양은행, CBB은행, 오픈뱅크, 유니티은행, US메트로은행 등 한인은행 7곳 모두 상위 2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개 한인은행이 상위 10위 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뱅크오브호프가 총 150건 융자에 8970만 달러의 대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한인은행 중 1위, LA전체로도 3위를 차지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중국계 은행으로 소수계 최대 규모인 이스트웨스트를 앞질러 주목된다.

이어 73건의 SBA융자로 2380만 달러의 대출고를 올린 한미은행이 6위를 차지했고, 태평양은행(72건, 6210만 달러)이 그 뒤를 따랐다.

CBB은행(68건 5830만 달러)과 오픈뱅크(59건, 5870만 달러)는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에 기반을 둔 유니티은행(36건 4850만 달러)과 US메트로은행(23건 1920만 달러)도 각각 15위와 25위로 순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LA디스트릭스 1위는 393건 1억4790만 달러를 기록한 웰스파고은행이 차지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303건, 839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한인은행들의 경우, 융자 건수당 평균 융자액이 다른 은행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건당 평균 대출금은 59만8120달러에서 105만5391달러로 전체 1위인 웰스파고(37만6315만 달러)와 JP모건체이스(27만7026달러)보다 2배에서 5배나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한인은행들이 SBA융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른 대출 상품보다 리스크가 낮고 단기간 은행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SBA융자의 경우, 대출금의 75%까지 정부 보증을 받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다른 대출보다 리스크가 낮다.

또 SBA 보증분을 따로 채권화해 시장에 되팔아 차익을 비이자(Non-interest) 수입으로 챙길 수 있어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서, 한인은행들이 적극적으로 SBA융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부실대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호경기 덕에 비이자 수입에서 SBA융자 편중이 심한 상황이지만 아직 큰 문제는 없다"며 "하지만 경기가 둔화하거나 침체하면 은행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2009년 금융위기 때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경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인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서라도 수입원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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