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30마일 구간서 80마일…"앰트랙, 곡선서 과속"

시애틀 남부 앰트랙 탈선 사고는 열차가 굽은 길에서 제한속도를 크게 넘겨 운행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9일 "사고 열차의 후방 기관차 데이터 기록을 조사한 결과 당시 열차는 시속 30마일 속도 구간에서 시속 80마일 달리고 있었다"며 "왜 열차가 커브 길에서 이토록 제한 속도를 크게 넘겨 빠르게 달렸는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 현재 엔지니어, 승무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워싱턴주 당국이 1억8000만 달러를 투입해 신설한 고속 구간에 처음 투입된 앰트랙 열차에서 발생했다.

앰트랙이 이 구간에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기능인 '자동 속도제어장치(Positive train control)'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NTSB는 앰트랙 측에 이 기술을 전 철도 노선에 적용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예산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의무 적용 기한이 내년 말로 연장된 상태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