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레인 초교, 내년부턴 차터스쿨
애너하임 교육구 전환 신청 승인
'학부모 주도' 변경된 OC 첫 사례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최근 뉴센추리 차터 퍼블릭스쿨(이하 뉴센추리)이 제출한 팜레인 초등학교 차터스쿨 운영안을 승인했다.
차터스쿨은 공교육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교육구와 다른 커리큘럼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율형 공립학교다.
뉴센추리는 내년 가을부터 팜레인 초등학교를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예술 부문에 초점을 두는 차터스쿨로 운영하게 된다.
팜레인 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 제정된 가주 '학부모 권한 강화법'에 따라 학부모들에 의해 차터스쿨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카운티내 첫 사례다.
학부모 권한 강화법은 학업성취도가 매우 낮은 학교의 학부모 과반수가 서명하면 해당 학교를 차터스쿨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한 학교 개혁 조치를 관할 교육구에 청원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 접수된 청원서에 하자가 없으면 교육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팜레인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차터스쿨 전환을 반대하는 교육구 측과 2년간 소송을 벌인 끝에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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