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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업체 "함께 나누며 뜻깊은 연말 보내요"

연목회·한인회 사랑의 컵라면 1000박스 배포
한남마켓 라팔마점 고객 기부 잔돈 모아 전달
한인라이온스클럽 빈곤층에 닭 300마리 제공

한인단체들이 내미는 나눔의 손길이 훈훈한 연말을 만들고 있다.

남가주 연세목회자회(회장 김기동 목사, 이하 연목회)는 OC한인회(회장 김종대)와 함께 20일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 앞에서 '사랑의 컵라면'을 나눠 줬다.

두 단체는 이날 개인에겐 일인당 한 박스(6개 들이)씩 500박스, 연목회에 미리 신청한 단체들에 총 1500박스, 도합 2000박스의 컵라면을 배포했다.

이날 나눠준 컵라면은 연목회가 연세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회장 방하섭)와 함께 지난달 12일 세리토스 생수의 강 선교교회에서 개최한 '종교개혁 500주년 추수감사절 기념 연세 사랑의 나눔 콘서트' 수익금과 이후 각계에서 답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연목회는 오는 27일(수)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서도 2000상자를 나눠줄 예정이다.

한남마켓 라팔마점(대표 장재훈)은 지난 18일 학대 받는 여성과 그 자녀를 돌보는 푸른 초장의 집(원장 빅토리아 홍)에 고객이 기부한 잔돈을 모아 전달했다.

라팔마점은 스티브 황보 전 라팔마 시장의 주선으로 지난해부터 매장 계산대에 설치한 기부함에 고객이 기부한 잔돈을 모아 푸른 초장의 집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지난 4월엔 500달러를 전달했고 이날 추가로 400달러를 건넸다. 황보 전 시장이 600달러를 보태 총 1000달러가 푸른 초장의 집에 전달됐다.

라팔마점은 지난 14일엔 매년 말, 불우이웃에게 음식 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키와니스 클럽에 50가정분 채소를 기부한 바 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조장래)은 지난 16일 라하브라 시의 '오퍼레이션 산타(Operation Santa)' 프로그램에 참가해 닭 300여 마리를 저소득 가정에 분배했다.

이날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나눠준 닭은 지난 6일 라하브라 시에 전달한 2000달러의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라하브라 시는 지난 1990년부터 불우아동과 그 가족에게 선물과 음식을 제공하는 오퍼레이션 산타 행사를 열고 있다. 시 당국은 올해 두 달 정도 모은 기금으로 치킨을 포함한 식품과 장난감을 마련해 4~14세 빈곤아동 1300여 명에게 나눠줬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15년부터 오퍼레이션 산타에 참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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