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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의·아리랑문화예술협 출범

2017 OC한인사회 이슈 <7> OC북부 한인단체 설립 잇따라

아리랑축제재단·더 소스몰과 '시너지 효과'
내년 선거서 '정치력 신장' 캠페인 펴기로


올해 들어 OC북부 한인사회에선 한인단체 설립이 잇따랐다.

지난 3월 13일엔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정재준)가 창립됐다. 상의는 OC최대 규모 한인상권이 형성된 부에나파크를 중심으로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애너하임 등지 한인 상공인과 업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상의는 5번과 91번 프리웨이 북쪽과 남쪽 방면 비치 불러바드 출구에 각 1개씩, 총 4개의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가칭) 표지판 설치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같은 달 24일엔 아리랑문화예술협회(이하 문화예술협, 회장 양현숙)가 발족했다. 노래·춤·국악·연주 전문·동호인 모임인 문화예술협은 공연 선진화와 지역사회 봉사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문화예술협은 지난 5월 더 소스몰에서 제1회 효 축제를 열었다. 이어 10월엔 더 소스몰에서 '추억의 7080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엔 약 500개의 좌석이 마련됐지만 600여 명이 찾아오는 대성황을 이뤘다.

양 회장은 "내년에도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단체가 드물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은 두 신생단체는 아리랑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회장 정재준)과 제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정재준 상의 회장은 축제재단 이사장으로서 올해 아리랑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으며 최근 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취임했다.

축제재단과 문화예술협도 효 축제, 추억의 7080 콘서트, 아리랑축제에서 도움을 주고받았다.

이들 단체는 OC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용환), 더 소스몰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상의는 지난 4월 요식업협회와 함께 소주법 개정안을 발의한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을 초청, 더 소스의 아리랑 커뮤니티 이벤트룸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더 소스는 이벤트룸과 4층 테라스, 1층 무대 등을 커뮤니티 행사에 무료로 제공했다. 또 지난 10월 아리랑축제 기간 중엔 주차장과 1층 무대, 이벤트룸을 모두 축제를 위해 개방했다.

올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아리랑축제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더 소스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 소스는 OC북부는 물론 가든그로브의 한인단체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OC한인회의 타인종 정치인 초청행사, OC한미시민권자협회의 써니 박 회장 이취임식도 더 소스에서 열렸다.

한인단체들의 활동은 내년에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인 후보가 다수 출마하는 내년 중간선거는 한인단체들이 정치력 신장 캠페인을 벌이며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에나파크 1지구와 5지구 선거엔 써니 박 회장과 정재준 회장이 출마한다.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한인사회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섀런 쿼크-실바 가주 65지구 하원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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