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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차기 회장 찾는 일이 최우선"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LA한인상의 하기환 회장

올해도 한인 경제단체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의 이익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올해 활동 계획 등을 들어본다.

"당장 이달 24일에 프랜차이즈 창업 엑스포가 있고 3월에는 갤라(상공인의 밤), 그리고 4월에는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 창업 엑스포와 갤라는 그동안 해 오던 전형이 있어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브라질 방문도 준비가 잘 되고 있어 이사들에게는 여행 겸 좋은 비즈니스 트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지금 언급한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차기 회장 후보를 찾는 일이다. 그런데, 이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LA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은 새해에 가장 신경 쓸 일로 차기(42대) 회장 후보를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이 신년벽두부터 차기 회장 후보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리더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신도 지난해 한인상의 차기 회장 후보가 없자 엉겁결에 출마를 해서 무투표 당선한 사연이 있다.



하 회장은 "임기 반년 동안 이사진 유대강화, 지역 정치인들과의 교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사회 장소에 라운드 테이블을 들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고, 격월로 이사들 집에서 회의를 하는 색다른 연출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임 회장 때 시작한 일이지만 LA 공무원들과의 만남인 '미트 더 시티' 행사를 잘 치렀고, 세계한상대회 때는 방문단을 꾸려, 한국 지방자치단체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도 했다.

이제, 3개월 정도 후면 한인상의는 차기 회장 선거 문제로 들썩이게 된다. 하 회장이 남은 임기 동안 한인상의를 이끌 좋은 인물을 찾는 일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 한 것은 회장의 존재와 역할이 단체의 유지·결속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 탓이라. 바로 얼마 전까지 한인상의도 회장 선거와 그 후유증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기에 더욱.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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