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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회관 건립·참전용사 기념비 사업 돕겠다"

부임 후 처음 OC찾은 김완중 LA총영사
한인회·평통·노인회·상의 릴레이 방문
"건축 후원의 밤 행사 테이블 구입 가능"

김완중 LA총영사가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의 주요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지원 의사를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부임한 김 총영사는 3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 한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OC한인종합회관 건립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듣고 난 뒤 "총영사관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LA총영사 관저에서 OC한인회와 진권 로펌 주관으로 열릴 '종합회관 건축 모금 후원의 밤' 만찬 행사의 테이블 한 개를 총영사관이 구입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테이블 가격은 최소 2500달러, 최대 1만 달러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은 "총영사관이 종합회관 마련에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고 도움을 준다니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한인회 측은 또 현재 주 1회 실시되는 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 횟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총영사는 상황을 파악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한인사회와의 관계 업그레이드 ▶굳건한 한미관계 유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한미 교류의 촉매 역할 등 3대 집무 목표도 밝혔다.

한인회관서 도보로 1분 거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회(회장 김진모, 이하 평통) 사무실로 이동한 김 총영사는 평통 시무식에 참석한 뒤 평통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으로부터 기념비 건립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좋은 사업이다. 도울 방법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평통 관계자들과 뉴서울 바비큐에서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김 총영사는 OC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 한인이 운영하는 RT7 미용실을 잇따라 방문, 대화를 나눴다.

김 총영사는 마지막으로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를 찾아가 상의 이사들과 한인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김 총영사에게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총영사관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이구동성으로 부탁했다.

김 총영사는 상의의 한 이사가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한 소감을 묻자 "오렌지카운티에 와 보니 여러 단체들이 한 가족처럼 서로 돕는 화목함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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