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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샌디에이고서 개막전

25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참가
내달 현대 제네시스 오픈도 출사표

어느덧 불혹에 접어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가 25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에서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무술년 첫 티샷을 날린다. 건강이 허락하면 2018년 대회 스케줄을 꽉 채우고 싶다고 공언한 우즈는 아울러 다음달 LA인근 리비에라에서 티오프하는 제네시스 오픈도 나선다고 강조했다.

1년전 이맘때 샌디에이고의 같은 경기장-같은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한뒤 첫 PGA 공식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우즈는 2013년까지 8차례나 우승하고 14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정상인 2008년 US오픈도 이곳에서 달성했을 정도로 토리 파인스와 인연이 깊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즈는 또다른 남가주 이벤트이자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현대 제네시스 오픈(2월15일 개막)에도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16세이던 1992년 고교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토리 파인스에서 PGA 데뷔전을 가졌던 우즈는 "허리부상에서 회복한 2018년은 골퍼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싶다"고 희망했다. 낙관적으로 무술년을 내다본 우즈는 "토리 파인스뿐 아니라 LA인근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역시 역사적 장소인 동시에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무려 4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그때는 걷는 일조차 어려웠고 침대 밖으로 나오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긴 재활을 거쳐 지난달 바하마의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했던 우즈는 저스틴 토머스와 연습하고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ㆍ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만나며 골프장 안팎에서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2013년 16개 대회서 5승을 거둔 것이 마지막 풀시즌이었던 우즈는 2014년 7개, 2015년 11개 대회만 뛰었으며 2016년은 아예 결근, 지난해도 한차례 투어 대회에만 출전했다. 특히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남자골프계에서는 우즈의 재기 못잖게 올해 세계랭킹 1위를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2013년 우즈 이후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ㆍ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ㆍ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 등 최근 4년동안 연말 세계1위는 모두 다른 선수였다. 따라서 존슨이 올해말까지 1위를 유지할지 예상키 어렵다. 2위 스피스ㆍ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ㆍ4위 욘 람(스페인)ㆍ5위 마쯔야마 히데키(일본)ㆍ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7위 리키 파울러ㆍ8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모두 강력한 후보다. 또 11위 매킬로ㆍ13위 데이도 언제든 1위 복귀가 가능하다.

이밖에 매킬로이의 경우 마스터스,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US오픈,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을 차지할 경우 2000년 우즈에 이어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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