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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독감 사망자 급증…전년 동기대비 800%↑

가주 지역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며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가주공공보건국(CDPH)의 지난 5일 공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래 65세 미만 가주민 27명이 독감으로 사망해 3명에 불과했던 지난해 동기에 비해 800%나 폭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각 병원 응급실도 크게 붐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샌타모니카의 UCLA메디컬센터 응급실은 평상시 하루 140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나 지난주 중 하루는 200명 이상의 환자들이 몰렸으며 대부분이 독감환자였다. 응급실 책임자는 "노스리지 지진 이후 응급실에 하루 200여 명이 몰린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독감 시즌이 지난해에 비해 일찍 시작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가주를 비롯해 전국의 독감 환자들이 대부분 내성이 강한 변종 인플루엔자 H3N2에 감염됐으며 올해 백신 효과도 32%에 그쳐 환자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건국은 우려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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