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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온라인 에러' 고객 피해…초과 인출 문제 등 발생

허위계좌 파문을 일으켰던 웰스파고은행이 이번엔 온라인 시스템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웰스파고 고객 일부는 지난 17일 온라인 시스템 에러로 수백 달러가 초과 인출되면서 이에 따른 수수료가 부과되거나 체킹 및 세이빙 계좌 잔고가 0달러로 바뀌는 피해를 입었다. 또 고객 서비스센터 직원과의 통화도 1시간 이상 걸려 고객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온라인 내부 처리 시스템의 에러로 인해 일부 고객의 페이먼트 등 거래 내용이 이중으로 게재돼 초과 인출이나 밸런스가 '0'으로 변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밤샘 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인한 수수료 문제 등 고객 피해는 모두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객들은 은행의 허술한 초기 대응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메일이나 은행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고 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고지하는 등의 조치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 고객은 "초과인출 경보 때문에 자녀 학자금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 간신히 막았다"며 "은행 측의 실수인 걸 빨리 알았다면 이렇게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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