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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7년째 챔피언 자리…JD 파워 '신뢰도' 조사

기아 5위, 현대 7위 랭크
뷰익·포셰 상위권 선전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저조

렉서스, 포셰, 뷰익이 가장 신뢰할만한 차량(dependability study) 브랜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매년 국내 판매 차종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는 JD파워는 올해 가장 신뢰도 높은 차량을 렉서스로 선정했다. 한국차 기아는 5위, 현대는 7위를 기록했다.

JD 파워는 매년 3년된 차량(올해는 2015년도 차량) 소유자들 100명에게 3년 동안 발견된 문제 사항의 개수를 묻고 평균 숫자를 기준으로 신뢰도 순위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렉서스(문제점 99가지)와 2위 포셰(100)는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으로 구분되지만 뷰익(116)과 기아(122), 6위를 차지한 셰비(124)는 일반 차량으로, 내구성과 안전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는 127곳이 발견돼 9위를 차지했으며 닛산, 혼다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렉서스는 올해까지 7년 연속 가장 신뢰도 높은 차량에 선정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5위권 안에 진입한 인피니티는 신뢰도 측면에서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권을 기록했던 인피니티는 올해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랐다. 지적된 문제점의 수치도 83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위를 차지한 기아는 최초로 5위권 안에 진입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26개 더 적은 문제점을 보인 것으로 기록됐다.

JD 파워의 조사에 따르면 제조사들의 전반적인 신뢰도 상승도 주목된다.

20여 제조사들의 차량에서 발견된 평균 문제점들은 총 142개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 지난해보다는 14개 줄어들어 약 9%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의 데이브 사전트 부사장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예상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특히 9%의 개선은 사상 최대의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진전은 파워트레인 즉, 엔진과 트렌스미션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전히 집중적으로 문제가 발견되는 분야는 오디오, 통신,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차량들에서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설치 및 연결 등이 주요한 불만 사항으로 지적됐다.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조사들은 피아트크라이슬러 계열이 눈에 띄었는데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다행히 계열사인 램과 닷지는 하위권을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개 분야로 구분된 차종별 랭킹에서도 렉서스는 CT, ES 모델 등 4개의 차종이 1위를 차지했으며 도요타는 2개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차 브랜드로는 현대 투싼이 '소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의 리오는 소형차 부분에서 1위에 랭크됐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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