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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금 기부하고 알뜰 쇼핑까지"

서니힐스고 한인학부모회
밸류할인카드 발행·판매
제휴업소 최대 30% 할인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교육 기금 마련을 위해 나섰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턴의 서니힐스고교 한인학부모회(KPO, 회장 제인 강)가 OC북부지역의 다양한 업소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밸류할인카드를 발매해 판매에 들어갔다.

2장이 한세트로 된 밸류할인카드를 20달러에 구매해 풀러턴, 부에나파크, 브레아, 라미라다, 라하브라, 샌타페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밸류할인카드 제휴업소 이용시 제시할 경우 업소당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업종은 대형마켓부터 한식, 일식 등 식당, 미용, 세탁, 학원, 안경, 커피, 서점 등 다양하다.

제인 강 회장은 "학부모들은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데다가 학교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학교 인근 지역 한인 업소들뿐만 아니라 타인종업소들은 홍보차원에서 호응이 매우 좋아 제휴업체가 40곳에 육박하고 있다. 20달러 이상의 활용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정부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한 재정난을 겪게된 학교를 돕기위해 지난 2009년부터 밸류할인카드를 발행하고 있는 KPO는 지난해 4500달러를 포함해 매년 평균 4000여 달러의 수익금 전액을 학교측에 교육기금 명목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시설 관리 및 보수, 교재 구매 등 학교 지원에 일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KPO는 지난 8일 열린 인터내셔널푸드페어에도 한식부스를 마련해 갈비, 떡볶이 등 1000명분의 음식을 판매하는 등 매년 부스 운영 수익금 4000~5000달러를 학교측에 기부하고 있다.

밸류할인카드의 사용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며 구매문의는 이메일(Kangfull@aol.com, jiah.lee@coldwellbanker.com)으로 하면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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