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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으로 연내 자산 10억불 넘어설 것"

성공적 나스닥 상장
오픈뱅크 민 김 행장

"나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은행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29일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앞으로 지점망 확대와 타주 및 타인종 시장 공략, 전략적 인수합병(M&A) 계획 등을 공개했다.

당장 4월 초순 북가주 실리콘밸리의 산타클라라에 8번째 지점을 소프트 오픈하고 연말까지 애틀랜타, 댈러스, 시애틀에 있는 대출사무소(LPO) 중 한 곳을 지점으로 전환해 9번째 지점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도 타주에 1~2곳의 지점을 더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M&A 대상 은행을 타주에서 물색 중"이라고 밝힌 김 행장은 본격적인 타인종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혀 공격적인 경영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

김 행장의 이런 변화는 성공적인 IPO에 따른 자신감으로 보인다는 것이 은행권의 평가다.

"2년 전부터 상장을 위한 은행 내부 시스템과 인력 확보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한 김 행장은 이 덕분에 지난해 9월 본격적인 IPO작업 착수 이후 7개월 만에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신규 발행한 230만 주(주간사 KBW의 30만 주 옵션 포함)는 39개 기관투자가에게 배분됐다. 그런데 배분 요청이 1700만 주가 몰릴 정도로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순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경영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에게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 준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김 행장은 "순조롭게 나스닥에 데뷔한 덕분에 은행과 주식 가치가 재평가를 받았고, 임직원들의 자신감도 넘치고 있다"며 "새로 증자한 2260만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올해 자산규모 10억 달러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행장은 "앞으로 연간 20% 성장률을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현금 배당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익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뱅크 관계자들은 4월6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클로징 벨을 울리는 것으로 은행 상장의 성공을 알릴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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