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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불 시도 때도 없다

예년엔 8월부터…예측 어려워
북가주 나파 불길은 확산 일로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는 특별한 산불 시즌 없이 수시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욜로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빌 도드(민주·나파) 주 상원의원은 "예전에는 보통 8월 말부터 시작해 9·10월까지 이어졌는데 이제는 (산불 시작 시점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가운데 외곽지역 주민의 경우 화재 경고나 대피 명령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특히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서는 강풍이 동반되면 화재가 급속도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주민에 대한 발 빠른 경보나 대피령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욜로 카운티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카운티 산불'은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처음 발화된 이후 다음날 새벽까지 밤새 수천 에이커를 태웠고 3일 오전까지 그 피해 면적은 7만 에이커를 넘어설 정도로 그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르다. 카운티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는 75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까지 뿌옇게 만들고 있다. 진화율은 여전히 5%에 머물고 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수는 2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동원된 소방차가 187대, 소방 헬리콥터가 18대다. 피해 및 인근 상당수 지역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다. 128번 하이웨이 곳곳이 폐쇄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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