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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서 싱겁게 마감된 올해 WS, TV 시청률 8.3%로 역대급 최저치

보스턴 레드삭스가 21세기 들어 최다인 4번째 정상(통산 9차례)에 등극한 제114회 월드시리즈가 대중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삭스는 지난달 28일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시리즈 5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1로 꺾고 4승1패로 5년만에 은빛 찬란한 커미셔너 트로피를 되찾았다.

반면 다저스는 2년 연속 2위에 그치며 역대 결승전적 6승14패가 됐다.

LA 타임스는 31일 "올해 월드시리즈 가구당 평균 시청률은 8.3%로 미국에서 1410만명이 시청, 지난해 다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0.6%ㆍ1870만명보다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관계기사 3면>

그러나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캔자스시티 로열스의 8.2%ㆍ1390만명 역대 최악 기록은 모면했다.

4년전 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초접전에도 불구, 스몰마켓 캔자스시티의 팬들이 적었기 때문에 시청률 꼴찌를 마크했다.

이에반해 올해 대회는 동서지역 최고 전통의 명문 레드삭스-다저스가 맞붙고 방송을 주관한 공중파 폭스-TV(채널11)도 조 벅-존 스몰츠의 베테랑 멤버로 중계팀을 구성했지만 흥행대박과는 아예 거리가 멀었다.

다만 115년에 달하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장시간(7시간20분)ㆍ최다이닝(18회) 드라마를 펼친 3차전 시청률은 9.5%로 체면을 세웠다.

폭스는 이틀에 걸친 마라톤 중계로 광고수입이 크게 늘며 시청률 부진에 따른 손해를 만회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류현진이 한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등판한 2차전 인터넷 중계가 48만명 동시 접속을 기록하는 등 커다란 관심을 드러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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