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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 코리도'에 카운티 정부 5억불 투자

LA 한인타운은 '개발 중' 버몬트<4>
33층 고층 주상복합 진행
시온마켓 건물은 공사중
올림픽길 코너도 개발

LA한인타운에서 외형적으로 가장 달라질 곳 가운데 하나가 버몬트길이다.

버몬트길 3가부터 올림픽 사이에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10여 개. <표 참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버몬트 코리도(Vermont Corridor)'로 불리는 LA카운티 정부의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다. 예산만 거의 5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재개발은 모두 3개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초현대식 주상복합 단지가 만들어져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버몬트와 5가 인근(532 S. Vermont)의 첫 단계 공사는 최근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21층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10층 규모의 주차건물이 세워진다. 1층에는 상가가 만들어지고 2층부터 9층까지는 주차장, 10층부터 21층까지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등 카운티 정부 기관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두 건물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신축되는 두 건물 바로 남쪽의12층 오피스 건물(550 S. Vermont)은 주상복합 건물로 바뀐다. 1층에 47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172유닛 아파트로 구성된다. 버몬트길 6가와 윌셔 사이에도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호텔, 콘도, 오피스 등으로 구성될 33층 건물과 7층 179유닛 규모의 아파트 개발안도 제출된 상태다.

윌셔길 남쪽에도 시온마켓과 한남체인 등이 중심이 되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버몬트와 제임스우드 코너, 시온마켓이 입주할 건물은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다. 또 이 건물 맞은 편에는 한인 최대 부동산업체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6층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개발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 이 건물은 193유닛 아파트와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된다.

올림픽과 버몬트가 만나는 코너에도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상가와 마켓, 228유닛의 콘도를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뉴스타부동산의 민경환 에이전트는 "6가와 버몬트가 만나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버몬트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부동산 가치를 떠나 한인타운 전체 발전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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