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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동반 진출 유력한 램스ㆍ차저스, 수퍼보울 잔혹사 끝낼까

"플레이오프 동반 진출 시나리오? 실현되면 더할 나위 없지만…"

프로풋볼(NFL) LA의 두 홈팀이 '수퍼보울 잔혹사' 징크스를 올해 멈출수 있을까. 역대 LA소속팀이 우승한 경우는 레이더스가 1984년 이룬 단 한차례에 불과하며 이후 LA를 떠나 북가주 오클랜드로 되돌아간 레이더스는 2년뒤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다시 옮긴다.

결국 LA는 현재 우승팀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며 미국 제2의 대도시답지 않게 최고 인기종목인 프로풋볼에서의 성적이 창피할 지경이다. 북가주의 오클랜드가 3차례 우승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5번 정상에 오른 것과도 너무나 대조적이다.

4일 기준으로 램스는 11승1패의 리그 최고성적으로 일찌감치 내셔널 컨퍼런스(NFC) 서부조 1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2경기를 모두 안방인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치를 권리를 사실상 확보했다.



램스는 연고지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이던 시절인 2000년 유일하게 수퍼보울 정상에 등극했지만 LA 소속으로는 1980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역전패한 것이 유일한 파이널 경험이다. 그러나 2년 연속 NFC 서부조 1위를 확정지은 올해엔 무관 탈피에 대한 열망이 남다른다. 또 현재 잉글우드에 짓고 있는 '챔피언스 필드'(가칭)가 완공되는 2년뒤 홈구장을 옮기며 이곳에서 2022년 수퍼보울도 치르게 된다.

UC버클리 출신인 쿼터백 재러드 고프의 정확한 패싱이 돋보이는 램스는 지난달 33년만에 LA에서 열린 먼데이나잇 풋볼경기서 캔자스시티 치프스(10승2패)를 54-51로 꺾고 역대 월요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유일하게 시즌 패배를 안긴 뉴올리언스 세인츠(10승2패)와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안방인 콜리시엄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수퍼보울 출전이 어느때보다 유력시된다.

램스는 터치다운 공격이 잘 안풀리면 키커인 그레그 절라인이 장거리 필드골을 성공하는 등 득점 루트를 다양화 시키고 있다.

또다른 홈팀으로 콜리시엄 공동 사용을 거부하고 남쪽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를 사용중인 차저스는 9승3패로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서부조 2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차저스 역시 샌디에이고 시절부터 수퍼보울에는 단 한번만 올라 북가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완패해 준우승한 경험이 유일하다.

지난해 9월 신인 키커 구영회를 스카웃했지만 정규시즌 4경기만에 해고 한인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차저스는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가 "은퇴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우승하겠다"고 팬들에게 다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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