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요테힐스 개발 적법"
가주항소법원 원심 확정 판결
원고 측, 부지 매입 주력키로
항소를 제기했던 환경보호론자 그룹 '프렌즈 오브 코요테힐스(Friends of Coyote Hills)' 측은 가주 대법원에 상고할 것인지 고려하는 한편, 개발 부지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에 진력할 방침이다.
셰브론의 자회사인 퍼시픽코스트홈은 풀러턴 시와의 계약을 통해 웨스트코요테힐스의 510에이커 부지에 760채 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할 예정이지만 시 당국이나 환경단체가 녹지 보존을 원할 경우, 필지 매입 기회를 주기로 했다.
프렌즈 오브 코요테힐스는 모금을 통해 최대한 많은 땅을 매입해 녹지를 보존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감정가 기준으로 부지 전체를 매입하려면 1억5000만 달러가 든다. 현재 시 당국이 보유한 매입 자금은 26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2000만 달러는 주정부 예산에서 배정된 것이다. 2600만 달러로 부지를 매입할 경우, 주택단지 규모는 684채로 줄어든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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