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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장식품 무료로 드려요"

소망 소사이어티 20일 배포
조세원씨 기증…총 80상자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20일(목) 오후 2시 사이프리스 사무실(5836 Corporate Ave., #110)에서 교회와 비영리단체 등에 크리스마스 장식품(ornament)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 장식품들은 은퇴 엔지니어인 조세원씨가 지난 2016년 타계한 부인 조자경씨가 운영하던 홀마크 매장을 정리한 뒤, 소망 측에 기증한 것이다.

조씨가 기증한 장식품은 총 80상자 분량이다. 조씨에 따르면 한 상자엔 50~60개 장식품이 담겨 있다. 조씨는 소망이 아프리카 차드에서 벌이고 있는 소망 우물 파기 사업을 돕기 위해 장식품을 기증했다. 그는 이미 매칭펀드 형식으로 5개의 우물을 팔 수 있는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유분자 소망 이사장은 "원래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우물 기금을 마련해 왔는데 연말이 가기 전에 장식품을 필요로 하는 교회, 비영리단체 등에 나눠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 선생님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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