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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공인세무사협회 공식 출범

창립 총회서 장홍범 회장 선출
"지역사회 기여 사업 적극 전개"
전국 회원 50명…5개 주에 지회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공인세무사(EA)들의 모임 '미주공인세무사협회'(이하 세무사협)가 17일 부에나파크에서 출범했다.

세무사협은 이날 중식당 뉴 문 레스토랑에서 창립 총회를 열어 정관을 통과시키고 회장을 뽑았다.

초대 협회장으로 단독 추천을 받은 장홍범 전 교수는 만장일치로 선출돼 앞으로 1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장 초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예전엔 세무라고 하면 CPA(공인회계사)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시기가 있었지만 이젠 그런 인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주에선 공인세무사의 역할이 특히 많이 알려졌고 타주에서도 인식이 바뀌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세무사들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세무사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무사협 회장단과 이사장단도 이날 확정됐다.

수석부회장은 이민호(조지아), 부회장은 노명길·곽상훈(이상 가주), 양재혁(오리건), 제임스 박(뉴욕), 케이트 최(펜실베이니아)씨가 맡는다.

김두열 세무사협 창립준비위원장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수석부이사장은 류병렬(워싱턴), 부이사장은 김명정·조영득(이상 가주), 오병혁(텍사스)씨로 결정됐다.

세무사협은 본부 사무실을 부에나파크에 뒀고 오리건, 워싱턴, 뉴욕,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등 5개 주에 지회를 설립했다. 현재 회원 수는 50여 명이며 이 가운데 타주에서 온 이들을 포함, 39명이 창립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노명길 부회장은 세무사협 설립 목적에 대해 "공인세무사의 권익 옹호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각 지역 내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교류 및 우호증진을 통해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협은 앞으로 공인세무사를 위한 보수교육, 한인사회를 위한 지식나눔 세미나, 한인업소의 육성 및 보호, 한국과의 유대 증진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김두열 이사장은 "세무사협은 공인세무사들의 네트워크나 친목단체 수준을 넘어 각자가 속한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됐다"라며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무사협(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 Enrolled Agents)은 단체의 조직과 사업 계획, 교육, 업무 관련 정보 등을 담은 홈페이지도 제작 중이다. 협회 관련 문의는 조민수 사무처장(714-735-9471)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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