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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2제] '올해 사망 235명 합동 추모제' 외

올해 사망 235명 합동 추모제
오늘 GG 등 3곳서 개최


올해 오렌지카운티에서 사망한 홈리스 235명을 대상으로 한 합동 추모제가 동짓날인 오늘(21일) 가든그로브를 비롯한 3개 도시에서 각각 열린다.

망자가 된 홈리스를 추모하는 행사는 매년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짓날에 열리고 있다. 동지는 홈리스의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계절인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가톨릭 OC교구는 여러 홈리스 구호기관과 함께 오후 7시부터 가든그로브의 크라이스트 성당(옛 수정교회, 13280 Chapman Ave.)에서 추모제를 연다.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선 망자가 된 235명 홈리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이들을 추모하는 촛불을 켜는 순서도 마련된다.

같은 시간,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세인트 존 성공회 교회(30382 Via Con Dios)에서도 초교파 추모제가 열린다.

두 행사보다 앞선 오후 4시엔 애너하임 묘지(1400 E Sycamore St.)에서 홈리스를 돕는 비영리단체가 주관하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235명 사망자 명단 중엔 한인 준 박씨와 한국 성(라스트 네임)을 가진 패트리샤 이(Lee), 미셸 하(Ha)씨도 있다.

학부모·주민이 셸터 막았다
터스틴 시의회, 부지 변경


터스틴 시의회가 홈리스 임시 셸터 건립 부지를 변경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옛 육군 예비군 시설(2345 Barranca Pkwy.) 내에 셸터를 건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10월 25일 회의에서 헤리티지 초등학교 옆 부지에 셸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지만 헤리티지 초교 학부모들과 인근 레거시 커뮤니티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결국 시의회는 지난 6일 초등학교 옆 부지 대신 다른 장소를 찾기로 결정하며 기존 결정을 번복했으며, 이후 12일 만에 새로운 셸터 건립 부지를 확정지었다. 대규모 쇼핑몰 '디스트릭트 앳 터스틴 레거시 쇼핑센터'에 속하는 새 부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어바인 시다. 이 때문에 일부 시 당국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어바인 시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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