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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는 '신천지'의 주요 활동 지역"

[LA중앙일보] 발행 2019/01/29 종교 23면 기사입력 2019/01/28 19:44

미국 기독교 매체 신천지 현황 보도
'케이팝' 이용한 전도로 해외서 활동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 상대로 접근

미국의 한 기독교 매체가 한국의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총회장 이만희)'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총회장 이만희씨의 영생을 믿는 이 단체는 한국 및 한인 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돼있다.

23일 기독교 저널 '처치리더스'는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가 신천지의 주요 활동 지역"이라며 "그들은 주로 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하고 설문조사나 간단한 퀴즈 등을 통해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신천지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이 매체는 "캘리포니아 벨플라워 지역의 '시온한인교회(Zion Korean Church)'는 미국내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교회 중 대표적인 곳의 하나"라며 "'Zion'은 미국에서 '이단(cult)'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름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신천지의 포교 방법과 전략, 교세 등도 소개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천지 회원은 현재 20만명 정도에 이르며 이 중 10% 정도가 해외에 있는 회원으로 최근에는 한국내 회원 감소로 인해 '케이팝(K-pop)' 등을 이용한 해외 전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 신천지의 미주 지역 활동이 활발해지자 지난 2017년에도 공영라디오방송(PRI)의 매튜 벨 기자가 직접 신천지 내부 현장을 취재해 고발하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본지 2017년 7월25일자 A-27면>

당시 벨 기자는 가주에서 신천지 성경 교사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미국 내에서 15개 신천지 지부가 있고 약 2000여 명의 신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미주 한인 교계에서도 이 단체에 대한 논란은 계속돼왔다. 지난 2012년 남가주 지역 구 수정교회(현 가톨릭오렌지카운티대성당)에서 대규모 성경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본지 보도2012년 7월17일자 A-1면>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인 교계 주요 목회자들이 대거 나서 세미나 당일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남가주를 대표하는 유명 크리스천 라디오 방송국(The FishㆍFM 95.9)도 신천지가 일반 기독교 단체인 줄 알고 광고까지 내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한선희 목사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중 약 80%가 타인종"이라며 "기존의 한인교회들을 대상으로 활동이 어려워지다 보니 타인종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만약 신천지 등 이단 단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세미나가 필요하면 꼭 연락을 달라"고 덧붙였다.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213) 484-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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