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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 잘잤다" 타호 마을로 산책 나온 곰 세 마리



캘리포니아 사우스 레이크 타호 마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겨울잠에서 깬 엄마 곰이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주택가로 산책을 나왔다.

곰을 목격한 주민들은 놀라기 보다는 반갑다는 반응이다. 마을 주민들은 "재미있는 모습이다. 엄마 곰과 새끼 곰이 같이 다니는 건 본적이 없다"며 곰 가족을 환영했다.

보통 곰이 마을에 나타나면 멀쩡한 담을 훼손하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차량이나 공공 시설을 파손하기도 해 골치 아픈 불청객이었다. 하지만 타호 마을에 나타난 곰은 풀을 뜯어 먹으며 산책만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리그의 투지 실쉬는 "풀을 뜯어 먹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이 먹을 것을 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베어 리그는 곰과 인간의 화합을 주장하며 야생 곰 보호 활동을 벌이는 단체다.


김인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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