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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초로기 치매 예방, 음식으로 꾸준히

제때·골고루·적당히 식사법 중요
커큐민·홍삼·수퍼곡물 꾸준히 섭취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고통이 수반되는 질병 '치매'. 노년성 질환으로만 여겨지던 치매가 최근에는 40대 미만 연령층에서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치매와 달리 전형적인 증상이 드물고 진행 속도가 빨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식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과 음식들에 관해 알아본다.

뇌 기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에 영양분은 골고루, 식사량은 적당히 먹는 것. 우선적으로 좋은 기름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뇌에 좋은 식품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등푸른 생선, 기억력을 높여주는 견과류,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 과일과 녹색 채소도 좋다. 카테킨 성분이 들어 있는 녹차는 항산화 효과가 크고, 우유는 칼슘이 신경 기능을 조절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매일 꾸준히 마시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6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치매 예방 식품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것은 단연 '강황'.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노화 억제와 치매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홍삼도 주목할 만한 식품. 선문대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우려내면 녹지 않은 영양분은 모두 버려지므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유효 성분 추출률은 95% 이상에 이른다"고 조언했다.

강황을 사용한 '미트볼커리'는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소고기를 곁들여 더 효과적이다. 질 좋은 다짐육에 빵가루, 다진 마늘, 양파, 당근, 달걀을 조금씩 넣어 반죽해 미트볼을 만들고 굽거나 튀겨 낸다. 달군 팬에 다진 마늘, 양파를 볶다가 방울토마토, 양송이 버섯, 그린 빈스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물을 붓고 커리를 녹인 뒤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완성한다. 요거트를 넣어 끓이면 소화 흡수에 더 효과적이다.



'렌틸콩 버섯죽'도 영양이 풍부한 요리.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잘게 다진 표고버섯, 양파를 넣고 볶다가 30분 이상 불린 렌틸콩을 넣어 함께 볶는다. 물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끓여 죽을 만든다. 완성되면 토코페롤이 풍부한 치아씨드를 첨가해도 좋다. 렌틸콩은 엽산이 풍부하고 버섯도 두뇌를 활성화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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