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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즐겨 먹는 새로운 ‘수퍼 푸드’

'우엉'·'팽이버섯' 지방 분해
케일엔 칼슘 우유의 10배

얼마 전에 새로 문을 연 미국 레스토랑에 들렀다. 주문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먹다보니 슈퍼푸드가 아닌 재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케일, 렌틸콩, 퀴노아, 토마토, 브로콜리, 아몬드, 연어, 시금치, 허브 등. 타임지가 선정한 수퍼푸드가 이젠 미국인들의 식생활을 주도해 나가는 트렌드가 된듯하다. 이미 발표된 수퍼푸드 외에도 다양한 수퍼 식재료들이 속속 선정되고 있다.

'케일'은 뉴요커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섬유질이 풍부해 비만인 사람들에게 디톡스 주스로 각광 받고 있다. 케일은 가급적 생으로 먹고, 익힐 때는 5분 이상 가열하지 않도록 한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을 사용하고 쌈이나 샐러드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적당하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칼슘도 우유보다 10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우엉'도 주목 받고 있다. 우엉차도 몸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우엉은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속열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프락토 올리고당이 풍부해 장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일본에서는 '우엉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노화 방지나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몸 안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이뇨작용도 한다.

가장 저렴한 식재료 중의 하나인 '팽이버섯'도 슈퍼푸드의 반열에 올랐다. 버섯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버섯키토산을 함유한 팽이버섯은 몸 속의 지방을 잡아 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데도 특효가 있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루 100g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팽이버섯을 '얼음'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팽이버섯을 물에 넣고 끓여 얼린 다음 요리에 넣거나 녹여 먹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팽이버섯을 깨끗이 씻고 2~3등분하여 믹서에 물을 약간 넣고 간다. 냄비에 넣어 푹 끓인다. 내용물을 얼음틀에 넣어 얼린 다음 3개씩 꺼내 하루 분량으로 섭취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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