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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하늘에 의문의 빛 줄기…27일 밤 곳곳에서 관측돼

중국이 발사한 로켓 일부분
대기권으로 떨어지며 발생



리버모어에 거주하는 한인 서제교(22)씨는 친구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하늘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빛줄기를 관측했다.

“서쪽하늘 부근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별을 봤다. 순간적으로 소원을 빌었다”고 말했다.

에이미 강(38)씨는 퇴근길에 의문의 빛을 봤다. 강씨는 “운 좋게 하늘에서 빛줄기가 떨어지는 걸 보게됐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 빛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27일 밤 북가주 곳곳에서 의문이 빛이 관측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 빛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내용이 SNS를 뒤덮었다.

어떤 사람들은 UFO라고 추측했고, 어떤 사람들은 운석이라고 했다.

미 전략 사령부는 이 불빛이 지난달 25일 발사된 중국의 로켓의 일부가 대기권으로 들어오며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가주는 물론 네바다, 아이다호, 유타에서도 관측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익스프로러토리엄 소속 과학자는 “지난달 발사된 중국의 쳉 젱(Cheng Zheng) 7의 일부분이 로켓에서 분리돼 대기권으로 떨어지며 발생한 것”이라며 “이를 보통 ‘우주 폐품’이라고 부르며 대략 시속 1만8000마일로 낙하한다. 이 같은 현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NS 등에 올라온 사진과 동영상은 과학자들이 불빛의 존재를 규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전략 사령부는 설명했다.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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