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SEC '비트코인 상품' 안전성 우려…펀드업계에 31개 항목 서한

시장 조작 가능성 등 질의

증권 감독당국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들에 경종을 울렸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8일 펀드업계에 보낸 서한을 통해 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10여 종의 비트코인 금융상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에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SEC는 달리아 블래스 SEC 투자관리 부장의 명의로 된 서한을 펀드업계 단체 2곳에 보내 비트코인이나 관련 자산을 기반으로 한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의 안전성과 관련한 우려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SEC 서한은 이들 자산의 보관과 보호, 가격 결정을 포함, 최소 31개의 질의 사항을 적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이해할 수 있는지, 비트코인 시장이 조작될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블래스 부장은 이 서한에서 "(금융상품의) 스폰서들이 이들 펀드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에 앞서 검토될 필요가 있는 중요한 투자자 보호 문제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상품 1종의 승인을 SEC 측에 신청한 한 펀드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SEC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은 사실상 큰 의미를 가진다고 논평했다.

해당 펀드를 대표하는 제러미 센더로비치 변호사는 SEC가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업계의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