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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은 내리고 품질은 올리고···'고기 무제한' 무·한·변·신

'싸고 푸짐' 입소문에 매출 껑충…외곽 지역 1인당 9.99불 업소도

무제한 고기 메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LA 외곽지역 업소들을 중심으로 가격과 메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

인기 있는 육류만으로 종류를 단순화 하거나 점심과 저녁 가격대를 달리 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디나에 위치한 황제갈비(대표 허연희)와 주객(대표 황두순)은 차돌박이와 삼겹살 위주의 고기 무제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황제갈비는 차돌박이와 흑돼지 삼겹살 대패 삼겹살 등 3가지로 구성된 '콤보 A'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일인당 9.99달러로 월~목요일까지 제공된다.

미셸 조 매니저는 "고기 종류가 8종이든 4종이든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삼겹살과 차돌박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했다"며 "콤보 A가 매상의 40%를 차지할 만큼 식당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기 덕분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도 30%정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주객의 황두순 대표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부담없이 무제한 고기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10.99달러에 차돌박이와 흑돼지 삼겹살을 제공했더니 덩달아 주류 판매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리토스에 문을 연 황해도 역시 차돌박이 흑돼지 삼겹살 돼지불고기 닭고기 등으로 구성된 고기 무제한 메뉴를 9.99달러에 내놨으며 롤랜드하이츠의 '한국의 집'은 9.99달러 무제한 런치 메뉴를 선보였다.

한편 LA한인타운 등 기존 업소들도 무제한 메뉴에 쭈꾸미.낙지 등 해산물을 추가하는 등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제공되는 고기의 종류는 차돌박이 삼겹살 주물럭 양념갈비살 닭불고기 불고기 홍창 막창 곱창 대창 양 돼지갈비 목살 혀밑구이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더해 냉면 된장찌재 계란 찜 등의 추가 음식도 제공된다. 가격은 13.99~16.99달러선.

무제한 메뉴는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고기를 종류 별로 즐길 수 있고 만족도가 높고 업소측에서는 '박리다매'가 가능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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